회사라는 이세계로 전생한 MZ세대, 존버해라!

 

언제부터인가 MZ세대라는 말이 유행을 한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써, 1981년생~2010년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더러는 2030세대라고는 하지만, 그 뜻이 완벽히 부합하는 건 아니다.

MZ세대에 속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MZ세대’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MZ세대의 스테레오타입이 그렇다. 개인주의, 뚜렷한 가치관, 공정성, 욜로, 트렌드, 스마트, SNS... 때로는 긍정적이기도, 때로는 부정적인 시선 가득한 편견이 키워드 속에서 드러나기도 한다. 

또한 MZ세대라는 분류 자체가, 그 시대적 분류에 있어 30년이라는 격차를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요즘 청년’이란 건조한 단어로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MZ세대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아무튼 이런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가치관’과 ‘공정성’, 그리고 ‘개인주의’ 셋으로 꼽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핵가족 단위의 가족편제와 스마트 기술의 발전 속에서 살아온 MZ세대ㄴ,ㄴ, 기성세대가 조직한 회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돈을 벌고, 경제적으로 자립해야만 한다.

하지만 -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 회사는 너무나 싫다.
먹여 살려야 할 처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 옛날, 경제대국 일본의 잇쇼켄메이(一生懸命) 정신을 카피한, “회사에 뼈에 묻겠습니다!” 와 같은 말은 선거철 정치인들의 공약과도 같은 것이다. 그냥 출근하기 싫다.

‘(매일이 모험인) 출근 로그’는, 회사는 싫지만 출근은 해야 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저자 유랑은 조그만 위로와 함께(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허황된 소리가 아니라), 당신이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퀘스트를 이룰 수 있는 팁들을 적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회사 생활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사회생활을, 마치 매일 매일 해내야만 하는 게임과 같이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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