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소설 플랫폼으로서 일본 진출, 국내 최초 사례
- 커뮤니티 호기심 당긴 ‘일피아’...“일본 독자들 반응은?”

(사진설명=일본에서 서비스되는 노벨피아 홈페이지 메인)
(사진설명=일본에서 서비스되는 노벨피아 홈페이지 메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가 오늘 8월 17일 15시경, 일본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서비스명은 한국명과 동일한 『노벨피아(ノベルピア, 이하 노벨피아 재팬)』이다.

‘노벨피아 재팬’은 한국의 노벨피아와 마찬가지로 그 구조가 거의 동일하며, 노벨피아의 정액제인 ‘플러스’ 서비스와 랭킹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운영한다. 그러나 옛 명작 소설을 볼 수 있는 ‘프라임’ 서비스는 아직 제공되지 않으며, 커뮤니티 기능을 하는 ‘아레나’ 메뉴 대신 ‘리뷰(レビュー)’ 메뉴를 설치했다.

노벨피아 재팬은 누구나 작품을 쓰고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답게 일본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기고를 자유롭게 받고 있으며, 한국 노벨피아에서 연재되던 인기 작품들 또한 일본어로 번역해 서비스한다.

 

(사진설명 = 노벨피아 재팬의 오픈 콘테스트 공지)
(사진설명 = 노벨피아 재팬의 오픈 콘테스트 공지)

또한 베타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오픈 콘테스트’ 공모전도 개최하였다. 노벨피아 재팬은 금상 1작품, 은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도합 5작품에 총 1,000만엔(한화 9,750만원 가량)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본 공모전에는 장르에 상관 없이, R-18등급인 성인소설도 참가가 가능하다.

이렇게 오픈한 노벨피아 재팬에 대해, 웹소설 독자들이 모인 디시인사이드의 ‘장르소설 갤러리’의 유저들은 “일피아(日pia)”라고 부르며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대개 “일본 독자들은 어떨 반응일지 궁금하다”, “한국과 일본의 감성은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 라는 일본 인터넷 투고 사이트와 비교하며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때로는 “자동번역을 했는지 일본어 번역의 질이 좋지 않다”라는 평가도 있었다.

지난 6월경 ㈜메타크래프트는 일본 현지법인 「노벨피아 재팬」을 설립하며 일본 진출을 천명한 바 있다. 한국의 웹소설이나 웹툰, 드라마 등 2차 창작물이 일본에 수출된 경우는 많았지만, 웹소설 플랫폼으로써 일본에 진출한 것은 노벨피아가 첫 사례다.

한편,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노벨피아는 롯데칠성과 함께 제 2회 ‘우주최강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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