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포엠포엠이 지난 8월 29일, 제 6회 한유성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최형심 시인으로, “허공에서 새의 깃털 하나가 떨어지는 순간”외 시 9편이 당선되었다고 한다.

심사를 담당한 이숭원 문학평론가는“리듬 의식이 뛰어나다. 마법적인 리듬의 주술에서 힘을 얻어 언어와 표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평하며, “리듬과 표현과 주제의 융합”이라 심사평을 압축했다.

수상자 최형심 시인은 “한유성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감격스러운 전화를 받고 지난 십몇 년간의 작가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십몇 년이 어떻게 갔는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휴가도 안 가고 명절에도 쉬지 않고 글을 썼는데, 시에 미쳐있어서 그랬는지 정말 행복했습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심사위원과 포엠포엠 측, 그리고 문우(文友)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로 심사소감을 마쳤다.

한유성 문학상은 인간문화재 제49호인 故 한유성을 기리기 위해 한유성문학상운영회의 주관 하에 제정된 
문학상으로, 올해 2022년 제6회를 맞이했다. 포엠포엠(대표 한창옥)에서 주최하고 송파구가 후원하는 이번 제6회 한유성문학상은,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콘서트포엠포엠’과 함께 오는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송파구청대강당에서 개최된다.

■ 작가약력 : 최형심

1971년 부산광역시출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동대학원에 법학박사과정 수료.
2008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 등단
2009년 ‘아동문예’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2012년 ‘한국소설’ 한국소설신인상 수상
2014년 시인광장 시작품상.2019년 심훈문학상 
2021년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금상. 
시집 <나비는, 날개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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