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문화원이 9월 30일, ‘국제 번역의 날’을 맞이하여 번역가 김진아 씨를 초청하여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국제 번역의 날’로 제정된 9월 30일은 가톨릭의 성인 히에로니무스(성 예로니모)의 축일이다. 히에로니무스는 70인역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함으로써 번역가, 저술가, 학생, 학자 등의 수호성인으로 꼽힌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이번 국제 번역의 날을 맞아, 번역가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본원 도서관에서 행사를 개최하여, 번역가와 대중의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크쇼는 ‘원문을 옮길 때 번역가에게는 얼만큼의 자유도가 주어지는가?’, ‘책을 쓴 저자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번역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무엇인가?’ 등과 같이, 독자들이 번역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등록은 주한독일문화원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 김진아 번역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연극학 석사 졸.
에센-뒤스부르크 대학 강사. 
넬레 노이하우스(Nele Neuhaus)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포함한 추리 소설 시리즈 외 다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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