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행사 '책읽는 서울광장' 에서 서울도서관 아이디어 시민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 5천여 권을 서울광장에서 대여하는 야외 도서관을 운영하며 동시에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 금요일에는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아이디어 시민투표 대상으로는 총 8가지 이벤트가 소개됐다. '북 테마파크'는 도서관에서 놀이공원을 느끼는 이벤트로 책으로 만든 미끄럼틀, 책 페이지 크게 찢기, 책으로 만든 장애물 뛰어넘기 등을 한다. '서가 뒤집기'는 책 높이 쌓기 대회이고, '늙은 책의 변신'은 도서관 폐기 대상 도서를 찢거나 오려서 작품을 만드는 이벤트다.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다양한 책을 바탕으로 하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장 보러 왔습니다'에서는 책을 주제로 토론 및 대화의 장이 열리게 된다. '야생의 책 길들이기'는 참여자가 책 사냥꾼이 되어 야생의 반듯반듯한 책을 길들인다는 주제의 행사로, 참여 기념품으로 폐도서를 이용해 만든 가면이 제공된다. '도서관에서 힐링하기'는 책을 활용해 리사이클링 아트 작품을 만드는 행사다.

이중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있는 것은 ‘미스터리 라이브러리’였다. 퀴즈 풀기, 릴레이 추리 소설 쓰기 등을 통해 얻은 힌트로 곳곳에 숨겨진 열쇠를 찾아 수수께끼의 도서관을 탈출하는 이벤트다.

이번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