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국 서점인 추천, 2차 심사위원회 심사
분야별 책 7권 및 작가 1명 선정
올해의 작가는 박상영 작가 영예

[사진제공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사진제공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매년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앞두고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한국서련은 지난 8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에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추천받았다. 서점인들의 추천과 평점을 토대 1차 평가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었다.“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소설, 비소설,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인문사회과학, 실용 및 예술, 자기계발 등 총 7개 부문으로 심사하였다. 심사기준은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어 시민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한 도서’였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도 같은 방식으로 선정하였다. 작가에 대한 심사기준 역시 ‘한국사회에 대한 깊은 성철과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소설 부문에는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선정됐다. 동네서점을 소재로 우리에게 서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명한 것이 큰 평가를 받았다.
비소설 부문에는 이순자의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가 선정됐다.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마음과, 책 출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이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렸다’는 것이 선정 이유로 소개됐다.


유아/어린이 부문에는 “오월의 주먹밥”, 청소년 부문에는 근하의 “사랑하는 이모들”, 인문/사회과학 부문에는 “유언을 만난 세계”가 선정됐다. 실용/예술 부문에는 정서경,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 각본집”, 자기계발 부문에는 임소연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이 선정됐다.“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는 박상영 작가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 이유는 ‘차별과 편견에 사로잡힌 한국사회의 어둠을 파고드는 예민함, 유쾌한 문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의식 등을 통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라면서, ‘올해는 세계적인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서련이 기념식을 진행하는 ‘서점의 날’은, 서가에 꽂혀있는 책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있는 사람들을 연상케 한다는 의미에서 11월 11일로 제정됐다. 서점의 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토대로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 시상식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기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는 ‘서점 관련 콘퍼런스’와 ‘지역서점 브이로그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