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광웅 시비 앞에서 추모식
전북작가회의 김자연 회장 헌화

[사진제공 = 전북작가회의]
[사진제공 = 전북작가회의]

지난 22일, 전북작가회의가 이광웅 시인의 30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군산 이광웅시비 앞에서 김자연 회장의 헌화로 시작되었다.

김자연 회장은 “이광웅 시인은 정치권력과의 충돌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온몸으로 겪은 부당한 역사를 문화의 언어로 담아낸 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학 자산이다”라며, “시인의 삶과 문학을 반드시 기억하고 널리 알려야 한다”며 헌화했다.

이광웅 시인은 1940년 전북 익산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중퇴했다. 그러나 원광대학교 국문학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해 1971년 졸업할 수 있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1974년 “현대문학”에서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대밭” “목숨을 걸고” “수선화 등을 내며 작가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오송회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고, 사망한지 16년 뒤인 2008년 명예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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