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작가의 '김호연의 작업실'은 소설가의 삶에서 작업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와 작가 본인이 체화한 글쓰기 방식, 작업 공간 창조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 에세이이다. 작가는 자신이 첫 작업실을 구하게 된 일화부터 새로운 작업실을 창조하는 과정, 소설 창작에 대한 고민 등을 이야기하며, 소설 쓰기를 위한 작업서가 아닌 작업 자체를 위한 작업서로서 작성하였다.

작가는 《망원동 브라더스》, 《연적》, 《고스트라이터즈》, 《파우스터》, 《불편한 편의점 1》, 《불편한 편의점 2》 등 다수의 장편 소설과 산문집을 출간하였으며,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체화한 글쓰기 방식과 작업실을 중심으로 작가의 경험을 통해 소설을 위한 작법서보다는 작업서의 역할을 한다. 작가는 작업실이란 진공의 공간이며 글쓰기의 세계로 진입하는 웜홀이라고 말하며, 작가 자신이 사용했던 다양한 작업실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작업 공간을 창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작가가 작성한 작업 자체를 위한 작업서로서, 소설을 위한 작법서가 아니다. 작가의 경험을 통해 소설가들이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작가의 이야기는 작가가 작품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난과 열정, 그리고 작가 본인의 철학을 담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작가가 추천하는 스토리텔링 작법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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