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시인이 도마뱀출판사에서 북토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현호 시인이 도마뱀출판사에서 북토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월 4일, 이현호 작가의 새로운 산문집 『점, 선, 면 다음은 마음』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서울 성산동의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동네책방, 출판사의 상생 이벤트로 진행된다.

『점, 선, 면 다음은 마음』은 이현호 작가의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언어 감각과 삶을 관통하는 문장이 빛나는 마흔여섯 편의 산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책에서는 “사물에 깃든 당신에 관하여”라는 부제가 붙어, 각각의 사물에 얽힌 사연과 생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흔하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가 살펴본 집안의 흔한 사물들은 우리가 평소 무심코 대해왔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가 담겨있으며,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사물에 깃든 ‘당신’과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이현호 작가와 도마뱀출판사의 조동욱 대표가 일일 서점원으로 개똥이네책놀이터에서 독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작가와 책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북토크 〈사물에 깃든 마음〉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이는 에디터스랩 김장환 대표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작가는 사물과 마음, 그리고 기억으로써의 글쓰기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동네책방, 출판사가 함께하는 상생 이벤트로서, 작가의 새로운 산문『점, 선, 면 다음은 마음』 출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이현호 작가와 도마뱀출판사, 동네책방 개똥이네책놀이터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작가와 출판사, 동네책방이 모두 서로 협력하여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이벤트를 계획한 것이다.

개똥이네책놀이터는 이날까지 이현호 작가의 신간을 비롯한 도마뱀출판사의 책을 특별 큐레이션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작가와의 만남과 책 서명회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작가 이현호는 『라이터 좀 빌립시다』,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비물질』 등의 시집과 산문집 『방밖에 없는 사람, 방 밖에 없는 사람』, 『점, 선, 면 다음은 마음』 등을 출간하며, 2019년 시인동네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산문집에서도 그가 보여준 섬세한 언어 감각과 삶을 관통하는 문장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작가와 출판사, 동네책방이 함께 하는 이번 상생 이벤트는 작가와 출판계, 동네서점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을 이루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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