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즐기고 사랑하는 시민과 독자들을 위한 「라임라이트시낭송회」가 8회째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창옥.성국이 운영하는 포엠포엠에서 주최하며, 3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초동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후의 여백'이다. 이날 초대시인으로는 이건청, 신달자, 정한용, 이화은, 문현미, 공광규, 박찬일, 정영선, 서대선, 서영택, 최형심, 박완호, 김종태, 장인수, 정채원 등 포엠포엠 작가회회원들이 참여한다. 또한, 오프닝 공연으로는 색소폰 연주와 사회를 김홍국이 맡게 된다.

한창옥 발행인은 “80년대에 그냥 시가 좋아 모여서 매월 시를 써서 동숭동 오디오월드. 정독도서관. 예음홀. 신나라레코드음악감상실에서 시낭송공연을 했던 기쁨과 슬픔은 다신 소환 할 수 없는 시절이죠“라며 과거의 시낭송회를 회상하였다. 또한 “2002년 9월17일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성공기원과 제3회 '철도의 날' 기념행사 ‘가을기차여행 시낭송회’를 기획하여 부산역에서 울산까지 새마을호 특별운행으로 열차에서 진행했던 일과 여름밤 광안리백사장에서 인파속에 시낭송회도 잊지 못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엠포엠은 이번 행사에 대해 “2023년 봄 <오후의 여백>으로 한정된 초대의 아쉬움이 크다“며, 와인과 함께하는 ‘와인페어링 시낭송회’를 시도하면서, 글라스 안에서 맴도는 와인을 입안에 머금고 시를 읊어주시던 시인들의 음성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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