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책과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출판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 토론회'가 지난 14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이날 웹콘텐츠 측 패널로 성대훈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학과 교수가 나왔다. 성대훈 교수는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웹툰랩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전자출판협회 대외협력 부회장과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성대훈 교수는 웹툰과 웹소설이 출판계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성공한 사례라며, 도서정가제를 따랐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교수는 출판계가 웹콘텐츠를 대접하지 않았다며, 기존의 출판계가 웹콘텐츠에 대한 출판 형식을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웹툰산업이 종이책과는 별개의 독특한 미디어이며,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유통과 경험재 상품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 등으로 웹툰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기에, 웹컨텐츠에 도서정가제를 도입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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