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책과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출판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 토론회'가 지난 14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5층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이날 웹콘텐츠 측 패널로 오봉옥 서울디지털대학교 웹툰웹소설학과 교수가 나왔다. 오봉옥 교수는 "문학의 오늘" 편집인을 역임했으며, 2019년 제16회 영랑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봉옥 교수는 "웹소설 시장은 그 특성상 중소 플랫폼과 대형 플랫폼의 판매가가 다르기 어려우며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의 갭이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확연히 적다"며 "도서정가제의 취지가 중소서점과 신인 작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할 때 웹소설 시장에서는 현재의 도서정가제 규정을 굳이 적용할 필요성이 없어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어 "전자책 및 웹콘텐츠에 대한 도서정가제와 관련하여 해외 사례를 검토해 우리 시장에 맞는 '전자책에 관한 별도 조항'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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