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서점 위트앤시니컬 대표인 유희경씨가 고민을 하고 있다. [사진=이민우기자]
시인이자 서점 위트앤시니컬 대표인 유희경씨가 고민을 하고 있다. [사진=이민우기자]

 

지난 3월 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대국민 현장 업무 보고를 진행하며, 문화 예술 지원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벌였다.

시인이자 서점 위트앤시니컬 대표인 유희경이 문예지 발간 사업에 대한 지방 쿼터 지원 필요성과 문학 집필실 지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희경은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입장에서 아카이브, 오프라인 공간, 문학 기획자 양성 등 3가지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로, 문예지 전체를 아카이빙하는 작업에 대해 문화예술위원회 차원으로 진행되기 어렵고 국가단위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한국 문학의 세계적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벨문학상과 같은 해외 유수 문학상 수상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화기획자 양성을 통해 작가와 독자, 출판 생태계를 아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희경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문학 전문 극장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 읽고,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성을 확보하고 잘 만들어진 토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