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기관지인 『내일을 여는 작가』 2023년 봄호(82호)가 최근 출간되었다. 이번 호의 기획 특집은 '기후 재난과 참사'로, 기후와 재난의 관계에 대한 신승철의 진단, 문종필의 「방구석 시인 유튜버」를 통한 현실 인식 등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또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지한 어머니와 태안화력발전소 희생자 김용균 어머니와의 대담을 실어 사회적 문제를 짚어냈다.

‘나의 문학론’에서는 권서각 원로 시인과 도재경 젊은 소설가의 단상이 소개되었다. 권서각 시인은 시 쓰기와 농부의 생존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도재경 소설가는 인공지능과 문학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내일을 여는 작가』에서는 창작 활성화를 위해 발표 지면을 대폭 확대했으며,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제21회 신인상 수상 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도 실렸다.

이번 봄호를 통해 한국작가회의는 기후 재난과 참사, 문학론, 신인상 수상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의 세계를 제시하였다.

한국작가회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보 작가 단체이다. 『내일을 여는 작가』는 여러번 변화를 겪었다. 최근 『내일을 여는 작가』는 작가회의 기관지로써 그 색깔에 걸맡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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