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재정)는 5월 4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전국여성위원회 산하 '북향여성인권위원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북향여성인권위원회는 북한 출신의 여성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남한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북한 출신의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발대식 후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북향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 북향 여성 역량 강화 및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북향여성인권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인 전수미 변호사가 선임되었다. 전 변호사는 북한 이탈주민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에 대해 법률 지원을 하는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향여성인권위원회의 설립 취지는 북한에서 온 사람들을 '탈북' 또는 '북한 이탈'이라는 상태에 머무르지 않게 하여 남한 내 차별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북한에서 온 여성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게 할 계획이다.

전수미 북향여성인권위원장은 북한에서 온 여성들을 지원하는 동안 현장에서 인식과 제도의 문제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역시 북한에서 온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고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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