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한국문학번역원이 2023년 상반기 한국문학의 국제 성과를 공개했다. 한강 작가의 2016년 부커상 수상 7년 만에 다시 한 번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 있었으며, 또한 여러 국제적인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존재했다.

천명관의 "고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불행히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후보로 선정된 것 자체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고래"는 영국, 미국, 그리고 여러 다른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이러한 출간은 한국문학의 국제적인 성공을 가늠하게 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들이 국제적인 문학상의 후보로 선정되었다.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국제 더블린 문학상의 후보로, 신경숙의 "바이올렛"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번역문학 롱리스트에 입후보로 선정되었으며,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과 정이현의 "상냥한 폭력의 시대"가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 해외문학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김초엽과 김원영의 에세이 "사이보그가 되다"는 일본번역대상 후보로, 손원평의 "프리즘"은 일본서점대상 후보로 선정되어 한국문학의 국제적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또한, 연상호와 최규석의 만화 "지옥(1-2)"는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인 아이스너상 아시아작품상 후보로 선정되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문학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아진 것을 인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학 작품의 다양성과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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