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문학과 다양한 의견 교환, 문학에 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문학교양지 '대산문화' 2023년 여름호(통권 8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먼저, 3월에 별세한 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추모하며 일본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인 윤상인 교수가 회고문 '인간 오에 겐자부로를 말하다'를 기고했다. 윤 교수는 오에 겐자부로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작가의 진솔한 인간성을 담아냈다.

다음으로는,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의 뒷이야기를 그린 특집이 포함되어 있다. 6명의 작가가 상상한 '인어공주' 이후의 여섯 가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라종일 전 주일대사의 인터뷰와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김명주 교수의 인문에세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 활동의 법적, 윤리적 문제를 논의하는 등 현실적인 주제도 다루었다.

또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정한모 한성기 한운사 선생의 자녀가 기고한 '나의 아버지' 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냈다.

이와 같이 '대산문화'는 이번 여름호에서 오에 겐자부로의 인간적인 면모와 '인어공주'의 이어쓰기, AI와 창작 활동의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독자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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