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작인문강좌의 두 번째 강연이 5월 24일 오후 7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성료되었다.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이번 행사를 주최하였다.

이번 강연은 '슬픔은 어떻게 희망이 되는가: 희망과 애도의 글쓰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코로나19 및 다른 사회적 재난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실과 슬픔을 겪는 현 시점에서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날 강연에는 신형철 서울대 영문과 교수가 '애도란 무엇인가: 몇 편의 시와 함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는 애도에 관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적절한 애도 작업"의 중요성과 "공적인 애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참석한 관객들은 신형철 교수의 강연을 통해 애도의 현실적 가치와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는 자칫 무거운 주제인 애도에 대한 통찰의 소중한 기회로 작용하였다.

이번 특강은 노작인문강좌의 일환으로, 이는 인문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노년층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석자들이 참여하여, 참석한 각 참석자들이 공감하며 함께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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