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KLA)는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이루어진 이임식을 통해 제30대 회장으로부터 제31대 회장으로의 교체를 공식적으로 선포하였다.

한국도서관협회는 1945년 8월 30일 설립된 이래로 도서관 진흥, 자료교환, 업무협력 및 관리 연구, 국제단체와의 협력, 직원 역량 향상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관으로,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 내에 있다.

제30대 회장인 남영준은 이임식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협회를 이끌었던 기간 동안의 성과와 노력을 회원들에게 공유하였다. 그의 임기 동안 COVID-19 팬데믹을 극복하며 여러 이벤트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채무를 완전히 해결하며 출판 부문에서의 부채 발생을 방지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남 회장은 새로 취임한 곽승진 회장에게 행운을 빕니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하였다. 그는 임기 동안 돕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특히 협회의 임직원들, 회원들, 국립중앙도서관 및 도정단의 도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임기를 마무리하였다.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임기 동안 "성장하는 도서관, 춤추는 이용자, 빛나는 사서"를 기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서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과 문화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문위원회와 협의회를 통해 도서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또한, 곽 회장은 한국 도서관 문화를 국제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급변하는 정보환경과 사회변화에 적응하여 지속가능한 도서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도서관ESG위원회, AI디지털혁신위원회, K-라이브러리홍보위원회 등을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사서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 회장은 "도서관인 누구나 BTS처럼 빛나고, 도서관계의 손흥민이 될 수 있게 협회가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습니다."라며 "인공지능의 시대가 다가올수록 세계적인 도서관 전문가들은 도서관과 사서의 인문학적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도협 제31대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등 출판계 인사들이 축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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