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의 세계는 그림의 예술성과 소설의 내러티브가 만나는 곳이다. 성숙한 독자들을 위한 이 장르는 그림의 회화적 조형미와 소설의 이야기 구조를 중요시한다. 또한, 그래픽 노블은 철학적, 문학적, 역사적, 정치사회적 소재를 다루는 경향이 있어 주제가 심오하고 난해할 수 있다.
박세현 작가의 새로운 도서 "방구석 그래픽노블"은 이러한 그래픽 노블 세계의 통찰을 제공한다. 책에는 30편의 유럽 그래픽 노블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존재론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체험할 수 있다.
박세현 작가는 상명대학교에서 캐리커처의 인물 변형에 대해 공부하며 석사학위를, 세종대학교에서 웹툰 플랫폼의 큐레이션에 관해 연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웹툰 큐레이션 관련 세계 최초의 박사학위 논문으로, 2021년 한국출판학회 우수 논문상, 2022년 한국만화웹툰학회 우수 학술상,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만화대상 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박세현 작가는 만화문화연구소 '엇지'의 소장이며, 만화이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상명대학교, 공주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미학, 예술사, 만화미학, 만화비평 등을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한양여자대학교에서 만화이론과 스토리를 가르치고 있다. 202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방구석 그래픽노블"은 박세현 작가가 2013년 8월 21일부터 2015년 12월 23일까지 네이버 캐스트에서 연재한 내용을 모은 것으로, 유럽 그래픽노블의 깊이를 탐험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문제, 정치적 상황, 철학적 물음 뿐만 아니라 인간과 얽힌 다양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존에 보았던 만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역할을 하며, 인생에서 한 번쯤은 꼭 만나야 할 유럽 만화의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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