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모집

 

남해군이 9월 7일까지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5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에 시작, 지역 문학에 활력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성 작가 및 신진 작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노도는 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목재를 많이 생산하던 곳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진 섬이다. 현재 면적은 0.41㎢에 17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주로 어업과 농사를 영위한다. 노도는 배로만 갈 수 있으며 일일 도선운행 횟수는 계절에 따라 6~7번이다.

이 섬은 서포 김만중의 유배처로도 유명하다. 김만중은 노도에서 <사씨남정기>와 <서포만필>을 집필한 후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섬 곳곳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남해군은 노도 문학의 섬 사업에 150억원을 투자하여 문학관과 문학공원을 조성하였다.

다가오는 5기 모집에서는 웹툰, 사진, 미술 분야의 예술인이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9월 22일부터 3개월 동안 노도에서 창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예술인들은 남해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심사일정 및 세부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해군은 선택된 예술인들에게 개별 창작 공간 및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며, 창작한 작품 발표 시 "노도 문학의 섬에서 창작한 작품"이라는 표기와 함께 작품 1권 제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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