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출신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의 타계 33주기를 맞이하여 "김현으로부터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제17회 김현문학축전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16일(토) 오후 2시부터 목포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가 주관하며 김현문학축전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김현의 문학 유산을 중심으로 전국 문인들이 소통하는 다채로운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행사와 학술심포지엄, 시노래콘서트, 김현문학카페 등이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기념행사에는 베이스 허주은, 테너 김경준이 속한 필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유명 인사들의 축사가 준비되어 있다. 학술심포지엄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김현의 문학적 관계성과 비평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시노래콘서트에서는 구름비나무와 오영묵이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시와 노래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 문학카페는 전국 문인들과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으로, 목포 지역 문인들의 시와 산문 낭독회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시작된 8주간의 김현 전집 읽기는 비평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축전의 사전 행사로 다양한 참여자들의 화답을 받고 있다.

축전은 김현문학축전 본행사가 끝나는 16일을 포함해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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