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영업이익 1위, LG패션ㆍ영원무역 2ㆍ3위순

경기침제 속 의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섬유패션 코스피 상장기업 중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영원무역홀딩스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섬유패션기업의 올 1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는 1분기 매출 2378억8800만원에 영업이익 405억3600만원(연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LG패션으로 매출 3730억600만원에 영업이익 279억400만원을 기록했고(개별ㆍ별도실적), 3위는 영원무역으로 매출 1522억6800만원에 영업이익 238억7000만원(연결실적)을 기록해 전체 섬유패션 상장기업 중 영원무역홀딩스와 영원무역이 1, 3위를 차지해 초우량기업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효성은 1분기 매출 2조3032억7900만원에 영업이익 1550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매출 1조3716억7900만원에 영업이익 1013억6600만원을, 코오롱은 매출 1조876억2400만원에 영업이익 403억 7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3사는 섬유패션보다 중전기, 반도체, 화학제품 비중이 높아 섬유패션부문의 구분이 안돼 순위에서 제외시켰다.

이어 영업이익 4위는 한섬으로 매출 1290억6300만원에 영업이익 224억 3800만원(개별 ㆍ별도실적)을 기록했고, 5위는 휴비스로 매출 3367억9100만원에 영업이익 174억400만원을 기록했다. 6위는 휠라코리아로 매출 962억2800만원에 영업이익 170억900만원을, 7위는 한세실업으로 매출 2351억 2500만원에 영업이익 141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8위는 웅진케미칼로 매출 2641억7000만원에 영업이익 98억400만원을 기록했으나 웅진케미칼은 섬유비중이 낮아 단순 영업이익 순위로 보기 어려운 상태다. 이어 영업이익 순위 10위인 BYC는 매출 496억 1800만원에 영업이익 78억6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증가한 기업은 영원무역(35% 개별ㆍ별도실적)과 휠라코리아(75.10%), 한세실업(66.26%), BYC(0.29%), 윌비스(58.05%), 성안(7.66%), 태평양물산(33.65%)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G패션과 한섬같은 영업이익 상위기업도 작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이며 면방업계는 모조리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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