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주식 시가기준 1,558억원, 미수령주주 23,029명

한국예탁결제원은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5주간에 걸쳐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미수령주식이란 투자자의 보유주식에 대하여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배정되었으나 이사, 사망 등으로 인하여 투자자가 수령하지 못한 주식을 말한다. 8월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주식은 시가기준으로 1,558억원이며 미수령주주는 23,029명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주주가 미수령주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주소불명인 12,989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현주소를 파악해 안내문을 보냈다.

예탁결제원은 2003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그동안 5회차에 걸쳐 6,533명에게 시가기준으로 6,224억원에 이르는 국민재산을 찾아주었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주식찾기’코너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 여의도 본원 또는 지원(부산, 대전, 광주)이나 지원센터(대구, 전주)를 방문하거나 전용전화인 (02)3774-360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의할것은 상장회사등의 미수령주식은 주식사무대행기관인 예탁결제원, 하나은행(368-5800), 국민은행(2073-8113~4) 등에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므로 먼저 조회하려는 종목이 어느 대행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봐야 한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