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증권, 두산중공업 에너지성장감 기대

BS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두산중공업에 대해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두산중공업 주가는 원자력발전소 수주취소 우려 등에 따라 지난달 고점 대비 9.4% 하락했다. 그러나 주력시장인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전력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2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 중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수주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S투자증권 곽민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매출액 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부문은 국내 발전 주기기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화력발전용 주기기 공급업체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 10조8000억원 중 지난달까지 2조6000억원을 수주해 24.1%를 달성했다. 4분기에는 국내 신고리 5·6호 수주여부가 목표달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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