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영재 음악인 발굴…대한항공 세게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문화예술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고객과 함께 즐기고 감동을 공유한다.” 국내 항공업계 쌍두마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문화예술 지원이 활발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문화재단을 통해 음악ㆍ미술ㆍ영화 등을 지원한다. 금호문화재단은 예술의 전당, 메세나협의회 등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과 광주비엔날레ㆍ통영국제음악제ㆍ광주국제영화제 등을 후원한다.

특히 음악 영재 발굴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다. 재단을 거친 어린 음악인만 현재까지 1000명에 달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14일 국제공연예술협회(ISPA)가 주최하는 ‘2012 서울총회 어워드’에서 예술후원가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문화예술 지원에 적극적이다. 대한항공은 일우재단을 통해 사진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매년 재능이 뛰어난 작가 2명을 선정해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또 대한항공 본사 1층에 전시공간인 ‘일우 스페이스’를 만들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영국 대영,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이 곳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의 편의는 물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은 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조 회장은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수송과 문화 교류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고 말하곤 한다.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세계인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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