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ONE 카드 발급건수 1200만건 돌파 … 전 사업장 연계한 통합마케팅 가능

CJ ONE 카드 발급건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다. 2010년 9월 출시 후 2년여 만이다. 업계에서는 2013년 하반기 1500만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 ONE 카드는 이미 지난해 1년 6개월이라는 단시간 내에 1000만 가입자 시대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CJ계열사의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멤버십카드 CJ ONE은 CJ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이다. 고객은 CGV, 올리브영, CJ몰 뿐만 아니라 CJ푸드빌의 빕스ㆍ시푸드 오션ㆍ차이나팩토리ㆍ비비고 등의 외식업체 등에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CJ 전체사업장에서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한 카드에 몰아주기 때문에 소비자에 더 많은 편익을 준다. 

 CJ 관계자는 “과거에는 개별 브랜드 멤버십카드가 있었는데 모든 사업부문을 통합하면서 고객 편의를 늘렸다”며 “CGV에서 할인 받아 영화를 보고 빕스에서 식사한 후 포인트 적립을 한 카드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CJ ONE 카드 앱을 다운로드 하면 할인쿠폰을 수시로 받거나 바코드를 통해 포인트 적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CJ에도 긍정적이다. 문화ㆍ쇼핑ㆍ외식 등의 다양한 사업부문을 연계한 시너지를 통합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일단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외식(CJ 푸드빌), 쇼핑(CJ몰ㆍ올리브영) 등의 전 사업장의 통합 마케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CJ ONE 카드 출시 2주년을 맞이해 행사 기간 중 CJ그룹의 브랜드 2개 이상을 구매하고, 기존에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한 경우 포인트 사용액의 22%를 적립해주는 식의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ONE카드 발급건수가 지난해 12월 850만건을 돌파한후 10개월 만에 1200만건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하반기 1500만건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ONE 카드 가입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30대로 75%에 이른다. 젊은층을 공략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전용기 연구원은 “이번 멤버십카드의 발급 숫자는 CJ푸드빌과 올리브영, CGV 등 계열사와의 연계영업이 본격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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