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주식 매도에 이어 시멘트 공장 매각 … 희망퇴직까지 실시

유진그룹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차장 이상 간부급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9~12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핵심 부서를 제외한 본사 인력 20%를 전국 사업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한다.

유진그룹은 최근 그룹 군살을 빼고 있다. 하이마트를 주식을 전량 롯데쇼핑에 매도한데 이어 유진그룹은 지난 5일에는 전남 광양의 시멘트공장을 855억원에 ㈜디에이치시멘트네트워크에 매각하며 시멘트 사업에서도 완전히 손을 뗐다. 레미콘 업계에서는 1위 업체인 유진그룹이 희망퇴직 및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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