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6.

차를 가지고 있으면 매달 유지비가 들어간다. 그렇다고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자동차 때문에 돈이 든다면 반대로 자동차 덕분에 누리는 혜택을 활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자동차 혜택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신용카드다. 주유사와 연계된 신용카드는 주유시 L당 할인, 포인트 적립카드가 대부분이다.

주유 관련 신용카드는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현대카드 M3플래티넘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시 L당 120 M포인트 적립과 15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루 2회, 1회 10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단 LPG는 제외다.

‘SK에너지 삼성카드4’는 SK주유소에서 L당 100원까지 할인해준다. ‘삼성카드2’는 에쓰오일에서 주유시 L당 40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KB국민 ‘혜담카드’(교통)는 주유소•충전소에서 L당 60~100원 할인을 제공한다. 2구간 선택시 80~1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카드사의 주유할인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사전에 자신의 소비패턴과 카드사 상품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하나 클럽SK카드’는 휘발유 주유시 L당 최대 150원을 할인해준다. LPG충전시 L당 최대 70원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드라이빙패스카드’는 LPG를 포함한 전 주유소에서 L당 80원 할인된다. 하이패스 이용요금 최고 30% 할인에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신한 RPM카드 플래티넘샵’은 모든 주유소에서 L당 100원, 모든 LPG 충전소에서 30원씩 적립해준다. 전달 실적과 무관하게 모든 주유소 적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차량 정비소•타이어숍에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적립 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V카드 오일100카드’도 모든 주유소에서 L당 최대 100원을 할인해준다. ‘뉴 우리V카드’도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비의 5%를 할인해준다.

카드사의 주유할인혜택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주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카드사의 주유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사전에 자신의 소비패턴과 카드사 상품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수다. 또 카드 혜택은 변경될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주유할인 혜택이 결정되니 참고하자.

보험사를 통한 혜택도 잘 따져봐야 한다. 장거리 차량 운행으로 차량에 이상이 감지되는 경우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에서 운영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운행 중에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급유서비스, 무료견인 서비스 등은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동차 보험사에서 보험을 가입할 때 주는 오일교환권의 혜택은 잘 보관했다 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저공해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공해 자동차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거나 일반 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1•2•3종으로 구분된다.

혜택내용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용시 최대 310만원 세금이 감면되고, 약 90만원 연료비가 절감된다. 저공해 자동차 중 경유자동차는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고, 혼잡통행료 100%, 공영주차장 요금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자료제공|카즈 데이터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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