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선전 이어 국내 매출 매년 성장

유아동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부터 상장을 준비해온 이 업체는 이달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올해 9월 상장예비 심사를 신청한 뒤 12월 심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상장의 주선인은 현대증권이며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7200~8300원이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셋째 동생인 김정민 사장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모기업인 매일유업이 전체지분의 50%를 갖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2012년 상반기 매출액은 1041억원으로 순이익은 28억원에 달한다. 2011년 총 매출은 1910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제로투세븐은 현재 유아동 의류 알로&루․포래즈․알풍소 등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유아용품업계 1위를 넘보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제로투세븐의 매출은 아가방앤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에 이어 3위다. 중국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알로&루는 올 하반기에만 중국에서 수주금액 190억원을 달성했다. 제로투세븐은 내년 상반기 중국 내 22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중국시장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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