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클래식보다 알코올도수 2도 높아 … AB인베브 부진한 실적 견인할까

버드와이저 운영사 AB인베브가 새로운 버전의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 블랙크라운을 내놓는다. 블랙크라운은 기존 버드와이저 크래식보다 알코올도수가 1도 높은 6도로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AB인베브 최고 마케팅 담당자 미가엘 페트리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크라운의 등장으로 앞으로 보다 다양한 모임과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버드와이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인베브는 최근 버드와이저와 버드와이저 라이트의 수익이 줄어드는 등의 부진을 겪어왔다. 최근 9개월 동안 미국 내 버드와이저 판매량은 6% 감소했다. 이번 블랙크라운을 출시를 통해 수익 개선은 물론 브랜드 강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B인베브는 최근 들어 혁신을 내걸고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페트리샤는 “이제까지는 디리버레이징에 보다 초점을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알코올 도수 6도의 버드라이트 플래티넘과 라임맛의 버드 라이트 라임-A-리타를 출시했다.

이 같은 AB인베브의 혁신은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만 한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AB인베브는 최근 버드와이저 병의 가운데 부분을 기존과 다른 스타일로 출시한 병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사이즈와 모양이 기존의 것과 다른 새로운 버드와이저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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