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9월 12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52%
귀성 안한다

 

올해 추석에도 절반이 넘는(51.9%) 직장인이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에도 절반이 넘는(51.9%) 직장인이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 여부를 묻자 51.9%가 ‘안 한다’고 답했다. 이들(885명)은 귀성하지 않는 이유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돼서(65.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4명 이상 친지 모임 부담돼서(34.9%)’ ‘집에서 편하게 쉬려고(20.5%)’ ‘백신 접종 안 해서(13.0%)’ ‘부모님과 살아서(12.3%)’ ‘비용 부담돼서(8.9%)’ 등이 이었다. 

반면 귀성하겠다는 이들(820명)의 이유 1위는 ‘명절 보내고 싶어서(36.3%·복수응답)’였다. 그밖에 ‘가족 대부분 백신 접종 완료해서(29.9%)’ ‘가족 보고 싶어서(28.5%)’ ‘거리두기 수칙 하에 모여서(21.0%)’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서(11.2%)’ ‘2020년에도 귀성 포기해서(10.1%)’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들이 생각한 코로나19로 인한 귀성 풍경 변화 1위에는 ‘외식 등 외부활동 자제(47.4%·복수응답)’가 올랐다. 이어 ‘다른 친지와 겹치지 않게 일정 잡음(39.9%)’ ‘귀성 일정 축소(29.2%)’ ‘자가용 이용(22.6%)’ ‘음식 장만 등 행사 생략(14.5%)’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부작용
“디지털 과부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디지털 과부하’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과부하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묻자 6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281명)은 그 이유로 ‘메신저 연락 잦아서(53.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비대면 의사 전달에 한계 있어서(47.0%)’ ‘화상회의 등 적응 어려워서(25.3%)’ ‘업무량 많아져서(24.9%)’ ‘업무 환경 급변해서(20.3%)’ ‘피로도 쌓여서(16.7%)’ ‘업무 효율 떨어져서(14.6%)’ 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면 스트레스를 겪지 않는 이들(159명)의 이유 1위는 ‘비대면 업무 안 해서(49.7%)’였다. 그 뒤를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근무해서(46.5%)’ ‘디지털 과부하 체감 못 해서(25.8%)’ ‘대면 업무보다 스트레스 덜해서(17.6%)’ ‘신규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업무 가능해서(6.9%)’ 등의 순으로 이었다. 

직장인 중 31.4%는 디지털 디톡스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한 방법은 ‘시간을 정해두고 디지털 기기 사용 안 함(66.7%·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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