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혼란기 합리적 투자상품

▲ 시장예측이 힘들 때에는 자산배분형 상품을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상품이 합리적 배분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느냐가 관건이다.
증시는 예측하기 힘들다. 다양한 변수에 따라 판도가 달라져서다. 올해 증시 역시 긍정적•부정적 변수가 혼재돼 있다. 이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싶은 투자자가 있다면 자산배분형 상품을 추천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비중을 조정할 수 있고, 투자자산 종류가 다양하며,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투자계획을 정비하려는 투자자라면 올해 금융시장 방향이 매우 궁금할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연초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대내적으로는 새 정권이 출범 준비를 하면서 긍정적인 기대가 많다.

대외적으로는 불안감을 안겼던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예상보다 빠른 합의로 이어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있다.

그렇다고 올해 전망을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2012년을 이끌었던 부정적 이슈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서다. 유럽국가의 재정긴축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고, 재정절벽에 대한 합의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결론적으로 금융시장은 과거에도 그랬듯 이슈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현재 시장에는 긍정적•부정적 요소가 혼재돼 있다. 금융시장이 일차함수가 아니라 복잡하고 불규칙한 상호작용에 의해 이뤄진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만약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자산배분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형 상품은 기존의 혼합형 펀드와는 다르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고정적으로 투자해 주식시장과 방향성은 같으면서 수익의 변동폭을 줄이는 정적인 상품이다.

반면 자산배분형 상품은 투자포트폴리오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알아서 교체해준다. 적극적으로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며 투자자산도 주식•채권•원자재 등으로 다양하다. 자산배분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예컨대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고, 하락기에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전자산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자산배분 시스템 고려해야

자산배분형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자산배분 시스템이다. 자산별 비중 결정과 조정 시기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없다면 자동적인 자산교체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고정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혼합형 펀드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일반적인 자산배분형 상품과 다른 자산배분 시스템을 가진 KDB대우증권의 폴리온 랩(Folione Wrap)을 추천한다. 이 상품의 자산배분은 한달에 한번 이뤄진다. 시장에 선행하는 경제지표로 구성된 자체 자산배분모델이 있다.

이 모델에서 발생하는 신호에 따라 자산이 배분된다. 주식과 채권, RP의 비중은 0~100% 조절해 투자할 수 있다.

 
다른 자산배분형 상품과의 차이점은 신호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운용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 상품은 2009년 6월 이후 코스피 대비 27.63%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가하락기 수익률 방어에 강해 자산배분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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