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측 제안에 거부 입장 밝혀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과 릴레이 회동에 나서고 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퀘스터 협상을 위해 12일부터 상·하원 의원들과 릴레이 회동하고 있다. 이 회동은 14일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공화당 측은 건강보험 개혁법 폐지와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축소 등을 통해 10년간 4조600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백악관은 즉시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도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지난주 480명의 직원에게 무급휴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무급휴가 대상자는 4월 21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10일씩 쉬어야 한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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