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2013 정기총회 개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3월 2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총연합회가 해양산업계의 숙원인 해양수산부 부활을 위한 범국민 운동에 적극 참여해 해양수산부 부활을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라며 “금년 2월 대선에서 사상 최초로 선상투표제가 도입돼 해상직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을 주축으로 한 해양산업계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금년에도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홍보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라며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대책추진과 함께 정부,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3월 2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12년 사업보고와 결산 잉여금 처리 안건을 승인했다. 해양산업의 지속적 발전 모색, 회원의 결속력 강화, 해양산업의 동반발전과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 2013년 사업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 및 관계자들의 건의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2013년 사업계획표를 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해양수산부의 최고 단체로 역할을 하기위해선 예산과 활동계획을 더욱 확대하고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는 수산 분야가 배제돼 있는데 수산업연합회 등 수산 분야를 총회에 가입시켜 해양산업을 총망라하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은 “현 해운업계의 큰 고민인 해양대학의 정원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적선사들이 국내 화물을 싣지 못하고 일본 화물이 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 선사가 국내물량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입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은 의원(새누리당)은 “한국전력, 포스코 등 대형 화주와 해운업계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08년 발족,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해양관련 41개 단체가 가입했다. 회원사 총 종사자 수는 50만명이고 매출규모는 70조원에 이른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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