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버치 회장 기금 모금 행사 참석

▲ 오바마 영부인이 패션계 인사들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 4월에는 패션지 보그 커버까지 장식했다.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민주당 전국 위원회(DNC)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패션계 인사들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올 5월 29일(현지 시간) 영부인 미쉘 오바마가 뉴욕시티에 위치한 토리버치 회장 집 서재에서 열린 DNC 기금 모금 행사 참석, 연설을 펼쳤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안나 윈투어 미국 보그 편집장ㆍ디자이너 베라왕ㆍ영화배우 줄리안 무어 등 40여명의 패션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셸은 이날 연설에서 “인생에 있어 다방면으로 감동을 주고 스타일리쉬하고 균형 잡힌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이 참석해준 뜻 깊은 행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기 있는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토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토리버치는 미국 명품 브랜드 토리버치의 회장이자 CEO로 이번 기금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두고 미셸이 패션계와 과도한 친분을 과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허핑턴 포스트는 “미셸이 패션계 엘리트들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다”며 “안나 투어 편집장과는 평생 친구가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는 미셸 오바마가 올 4월 패션지 보그의 커버 장식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앞서 미셸은 2009년 3월에도 보그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 둘은 평소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은 오바마 재선을 앞두고 재선 모금 파티를 개최하는 등 열광적인 오바마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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