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관객수 3백만 돌파 속속 등장 … “2분기도 문제 없어”

2010년까지 정체를 보였던 전국 영화 관람객 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진투자증권은 CJ CGV 2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4209명, 전체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827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속편의 잇따른 흥행과 한국영화의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관객몰이’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에는 한국영화의 잇딴 흥행으로 관객 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범죄와의 전쟁(470만명)」「댄싱퀸(386만명)」「부러진화살(340만명)」의 3개 한국영화 모두 관객 수 3백만을 돌파했기 때문. 이에 힘입어 CG CGV의 1분기 전국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8.5% 상승한 4069만명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우승 연구원은 “2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4209만명으로 1분기에 기록한 18.5% 증가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CJ CGV 전체 관람객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827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건축학개론」「내 아내의 모든 것」「후궁: 제왕의 첩」이 관객몰이에 성공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인 「 어벤져스」「맨 인 블랙 3」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