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37억원 규모 기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3년 연속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이 올해 받게 될 배당금 34억30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세번째 배당금 기부를 하게 됐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배당금 전액인 61억9000만원과 41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까지 3년간 13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게 됐다.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해 장학생 육성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사고나 질병 등으로 형편이 어려운 회사의 임직원들에게도 일부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운용의 지분 59.84%를 보유하고 있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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