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섭展 - Noise of Organ

▲ 심준섭 ‘noise of organ Ⅰ’ sound installation, iron pipe, sound system, 460×300×276㎝, 가변설치, 2013

소리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심준섭의 개인전이 9월 3일까지 사이아트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관의 소음’이라는 전시 주제를 선택해 전시를 진행한다. 작품을 살펴보면 가스나 수도 배관으로 사용되는 파이프들이 설치돼 있다. 파이프는 인간의 신체 기관의 구조를 상징하듯 다양한 형태로 배치돼 있으며 파이프의 연결 부분 중 일부는 스피커가 설치돼 있어 숨소리, 심장 박동소리를 표현한다. 또 전시장 중앙부에는 조명이 설치돼 있어 빛과 암전을 교차하도록 돼 있다. 관객들은 쇠파이프 철제 구조물 자체 형태와 형광 빛의 라인드로잉 형태 사이에서 현실과 환영을 오가는 듯한 미묘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김상일 문화전문기자 human3ksi@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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