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만2239대 판매 전년比 20% 증가

▲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 (BEST 10)                                                                                         (단위 : 대, %)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5만1664대)보다 20.5% 증가한 6만223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올 상반기 1만4512대를 판매, 수입차 업계 1위(점유율 23.32%)를 고수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9807대), 3위 아우디(7297대), 4위 폭스바겐(7754대), 5위는 도요타(5328대)가 차지했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해 상반기(2478대)에 비해 무려 11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포드(6위 2276대), 미니(7위 2580대), 크라이슬러(8위 2076대), 혼다(9위 1947대), 렉서스(10위 2003대)가 10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푸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감소한 1264대를 판매했다. 인피니티(575대, -54.5%), 스바루(256대, -19.2%), 미쓰비시(22대, -35.3%), 롤스로이스(10대, -33.3%)  등도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 등록(1만578대)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1만1708대)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며 “한-EU FTA로 인한 가격 인하 등으로 국내 수입차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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