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중 배달앱을 활용한 배달음식 거래 규모는 4조5000억원 정도다. 2013년(3647억원)보다 10배 이상 커졌다. 이런 배달시장 성장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을 더한 이가 있다. 정진백(54) 고기한끼 대표다. 그는 배달삼겹으로 생계형 창업시장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한국인 1인당 평균 소비량은 쇠고기 11.5㎏, 돼지고기 24.5㎏, 닭고기 13.6㎏이다(농촌경제연구원). 특히 돼지고기는 1970년 1인당 평균 소비량 2.6㎏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