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장은 ‘무無’의 시대일 것이다. 많은 유통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매장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법에 골몰하는 이유다. 여기에 통용되는 기술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 없이도 ‘무의 시대’에 동참할 수 있다. 쇼루밍으로 작은 매장 시대를 활짝 연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이를 잘 보여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재고 없는 매장의 비밀을 취재했다. 전세계의 유통 소비시장은 ‘무인無人 스토어, 무재고無在庫, 줄 서기 없는 매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무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