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만한 체형의 여인 조각상 ‘나나’로 잘 알려진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은 독창적 스타일을 개척한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새로운 표현 방법과 재료를 사용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였다. 화가ㆍ설치작가ㆍ조각가ㆍ건축가 등으로 활동한 니키 드 생팔의 전시회가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 127점이 소개되는 ‘니키 드 생팔展 마즈다 컬렉션’은 생전에 작가와 직접 교류한 요코 마즈다 시즈에의 소장품으로만 구성된다. 시즈에는 일본 ‘니키미술관’을 창립해 운영했던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