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은 최신 스마트폰에 열광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삼성의 최신작 갤럭시S9 시리즈(25.8%)였다. 가격이 80만원 이상인 스마트폰 누적판매량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6.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애틀러스·2018년 11월 기준).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소비자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지갑을 여는 건 해당 기종에 고성능·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어서다. 스마트폰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