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의 자체발행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처분을 받았다. 위믹스의 가격이 급락했고, 위메이드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 위메이드는 상장 폐지 처분을 뒤집기 위해 국내 거래소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거래소의 상장 폐지 결정을 뒤집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 사업과 운영의 축은 글로벌로 옮겨진 지 오래됐기 때문에 위믹스 국내 거래 여부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자신들의 미래 플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위메이드를
가상화폐 투자로 대박을 터트렸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수천%, 1만% 등 수익률도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소문은 ‘더 늦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과 함께 욕망을 부채질했고, 여기서 기인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은 잡雜코인이라 불리는 ‘알트코인’으로 옮겨붙었다.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비트코인과 달리 ‘대박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중에서도 상장을 앞둔 알트코인에 투자자가 몰렸다. 결과는 요즘 말로 ‘신박’했다. 상장일 수백·수천%의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이 쏟아져 나왔고, 심지어 상장 30분 만에 가격이 1075배나
2017년은 비트코인의 해였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내건 탈중앙화라는 가치에 공감했고, 그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덕분에 2017년 말엔 ‘1비트코인 2만 달러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하지만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이슈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세가 출렁였다. 최근 시들했던 가상화폐가 또다시 꿈틀대고 있지만 이전의 약점이 해소됐는지는 의문이다. 가상화폐는 여태껏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또다시 불붙고 있는 가상화폐의 리스크를 점검했다. 2017년 5월 21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2000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