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를 겪던 자판기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IT 관련 기술이 진화하면서 비대면 마케팅이 활성화하고, 인건비ㆍ임대료 등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970년대 국내에 처음 등장한 자판기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장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자판기는 총 20만대(자판기공업협회)로 추정된다. 이중 커피ㆍ음료 자판기는 17만여대인데, 그 수가 늘고 있는 건 3만여대가 운영되고 있는 멀티자판기뿐이다.2014년 234대이던 신규 멀티자판기는 2016년 606대로 증가했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품목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