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축구’지만 시설까지 작진 않다. 충격을 흡수하는 펜스와 그물망을 지지하는 철제 구조물을 보면 제법 위엄이 느껴진다. 최근 건물 옥상이나 실외에 이런 ‘풋살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안전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 전국 실외 풋살장 72개 중 지자체에 축조신고를 한 풋살장은 4개뿐이었다. 나머지 풋살장은 신고도 없이 지어졌다. 안전 불감증에 빠진 풋살업계의 민낯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풋살장의 안전보고서를 단독 취재했다. 가로 20m 세로 40m, 핸드볼 경기장 만한 공간에서 팀당 5명씩 뛰면서 골문에 공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