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지 추상 회화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어둡다. 얼핏 보면 수풀만 무성해 보이는 숲이지만 뭔가 깊은 사연을 직감할 수 있다. 가로 720㎝에 달하는 이 야산의 모습은 사진작가 권순관의 ‘어둠의 계곡’이다. 그는 이 캄캄한 숲에 어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걸까.권순관의 개인전 ‘The Mulch and Bones’가 11월 10일까지 학고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국가의 사회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당한 이들의 흔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둠의 계곡’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피난 중이
신문을 보거나 뉴스를 접하게 될 때 자주 듣게 되는 것이 부동산 용어다. 그런데 의미를 몰라 혼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때 누군가 알기 쉽게 정리해 주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 호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부동산 경제 용어들을 정리해 봤다. 부동산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것이 용어 이해다. 1 용적률 vs 건폐율용적률이란 대지 면적에서 건물 각층의 면적을 합한 연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연 면적은 지하 면적을 제외한 지상 면적의 합계다. 이에 반해 건폐율은 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 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