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가 허세 가득한 록스타 같았다면?” “노스트라다무스가 뮤지컬의 탄생을 예언했다면?” 뮤지컬 썸씽로튼의 출발은 커크패트릭 형제의 발칙한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이자 작곡가인 형 웨인과 월트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일한 동생 커리는 “셰익스피어의 르네상스 시대가 1930년대 브로드웨이와 비슷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다가 이 유쾌하고 기발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때는 바야흐로 16세기 영국 르네상스 시대. 월리엄 셰익스피어가 록스타처럼 군림하고 있다. 그가 올리는 공연마다 관객들은 줄을 서서 입장한다. 반면
한 남자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13년 만에 국내 귀환했다.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전 세계 500만명이 관람하고 체코 국민 140만명이 감동한 유럽의 대표 뮤지컬이다.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끝없는 고통과 불멸의 사랑을 다룬다. 국내에서는 1998년, 2000년, 2006년 공연돼 수작이란 명성을 얻으며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돌아온 만큼 완벽히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
“여전히 보기 좋으십니까.” 경제 대공황이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휩쓸던 1931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옥상에서 신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메피스토가 신을 향해 말한다. 파우스트 박사를 두고 신과 내기를 한 메피스토는 신의 허락을 받아내 그에게 접근한다.세상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지만 병든 몸과 공허함으로 살아가는 파우스트 박사는 ‘생명’ 이라는 유혹 앞에 결국 악마와의 거래를 택한다. 병든 파우스트는 젊은 메피스토의 몸으로 새 삶을 시작하지만 메피스토의 계략으로 함정에 빠지고 만다.뮤지컬 ‘메피스토’는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