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1000개(행정안전부ㆍ2019년 7월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 숫자다. 한집 건너 한집이라는 편의점(약 4만개)을 넘어선 지 오래고 창업의 대명사 치킨집(약 8만개)도 머지않아 따라잡을 태세다. 커피전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이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은 줄지 않고 있다. 왜일까. 흥미롭게도 이 질문의 답엔 창업시장의 세대교체와 스몰비즈니스란 두 함의가 숨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커피전문점의 묘한 급증세를 취재했다. 서울은 ‘커피 도시’다. 서울에 둥지를 튼 커피전문점만 해도
2011년 호텔업계가 고가의 빙수를 출시했다.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프리미엄 빙수를 잇따라 선보였다. 서민간식 빙수가 ‘金빙수’란 비판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후 빙수 가격은 때만 되면 올랐다. 원재료값 상승 등 인상 요인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그랬다. 빙수가 이처럼 ‘용감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가루 뿌려진 빙수의 실태를 취재했다.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SNS 상에서 ‘애망빙’이란 별칭까지 얻은 호텔신라의 애플망고빙수는 올해도 줄서지 않고선 맛보기 어려울 정도다.
한국인의 ‘커피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커피 문화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다. 커피 업체들은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원두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 ‘블루보틀’도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 한국 커피시장을 들여다 봤다.커피계 ‘애플’로 불리는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블루보틀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을 세번째 진출 국가로 꼽은 건 한국인의 높은 관심